이재용이 콕 찍은 '이 기능' 앞세워…'갤럭시 Z플립5' MZ세대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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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 때문에 잘 팔리는 것."
지난해 삼성SDS를 방문한 이재용 회장은 셀카를 요청한 직원들에게 '갤럭시 Z플립'을 접은 상태로 사진 찍는 법을 직접 알려주며 이런 대화를 서로 주고받았다.
'갤럭시 Z플립'이 제품과 디자인 보다 MZ세대의 생활태도와 가치관을 먼저 살핀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플립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라며 스타일리시하고 과감한 디자인 통해 개성을 표출하는 방법을 소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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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생활태도와 가치관 반영…"플립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
외부 디스플레이 역량 집중…마음에 드는 사진 나올 때까지 촬영
"이 기능 때문에 잘 팔리는 것."
지난해 삼성SDS를 방문한 이재용 회장은 셀카를 요청한 직원들에게 '갤럭시 Z플립'을 접은 상태로 사진 찍는 법을 직접 알려주며 이런 대화를 서로 주고받았다.
이 회장의 분석대로 '갤럭시 Z플립'이 MZ세대의 인기를 끈 이유는 화면을 접거나 닫은 상태에서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한 외부 디스플레이에 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 때까지 화면을 보고 직접 셔터를 누를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나는 내가 제일 잘 안다"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최근 4~5년 사이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는 것, 이른바 ‘셀카’(해외에선 셀피)가 크게 유행하면서부터 생긴 변화다.
'갤럭시 Z플립'이 제품과 디자인 보다 MZ세대의 생활태도와 가치관을 먼저 살핀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플립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라며 스타일리시하고 과감한 디자인 통해 개성을 표출하는 방법을 소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이번 '갤럭시 Z플립5'도 외부 화면에 집중했다. 외부 디스플레이 면적을 3.4인치로 탑재해 전작(1.9인치) 대비 3.8배로 확 키웠다. 작은 화면 때문에 간단한 앱 알림이나 메시지 확인에 그쳐 사실상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에는 어두운 환경에서의 촬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나이토그래피’ 기능이 새로 적용됐다. 또 외부 화면에서 곧바로 유튜브 같은 앱을 켜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식 시세·날씨·일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5세대 폴더블폰 출시를 통해 MZ세대를 집중 공략하고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 시장의 77%를 차지한 압도적 1위인데 최근 화웨이(12.9%), 오포(3.2%), 비보(2.4%) 등이 신제품을 내세워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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