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김효주·신지애 韓 최고 골퍼 총출동,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는 누구?
윤승재 2023. 7. 27. 07:59
최고 여자 골퍼들이 프랑스 에비앙에 집결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이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8)과 ‘LPGA 상금랭킹 9위’ 김효주(28) 등 한국 최고의 여자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과거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신지애(35)와 전인지(28) 등도 대회 2승을 위해 출사표를 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진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다. 지난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네 번의 대회에서 모두 상위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163주째 유지 중인 세계랭킹 1위도 2위 넬리 코다(미국)에 0.02점 차로 쫓기며 추격을 허용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에비앙 대회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고진영이 우승한 2019년엔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대회에선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좋은 기억이 있는 프랑스 에비앙에서 대회 두 번째이자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올 시즌 그린 적중률 1위(74.5%) 평균타수 1위(69.62타)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도 에비앙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신지애는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2016년 챔피언인 전인지도 두 번째 정상을 두드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강자 박민지(24)도 US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에 나서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는 총 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2위 코다와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4위 릴리아 부(미국)와 5위 인뤄닝(중국), US여자오픈 우승자인 6위 앨리슨 코푸즈(미국)도 출격한다.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한국인 선수들이 2021년(이민지) 이후 2년 만에 에비앙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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