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 감각 보여주는 천안 市政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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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박람회(8월 11~15일)를 통해 우리 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키려는 천안시가 시정서도 글로벌 감각을 뽐내고 있다.
천안 유학 온 외국인 대학생을 위해 시티투어 주선하고, 또 도서관에선 시민 대상으로 영어책 읽기 강좌를 연다.
문의 041-521-3925. 청수도서관 관계자는 "원어민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영어독서를 친숙하게 느끼고 더불어 K-문학 작품을 통해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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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도서관 “영어책 읽고 원어민과 토론” 강좌 열어
K-컬처 박람회(8월 11~15일)를 통해 우리 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키려는 천안시가 시정서도 글로벌 감각을 뽐내고 있다. 천안 유학 온 외국인 대학생을 위해 시티투어 주선하고, 또 도서관에선 시민 대상으로 영어책 읽기 강좌를 연다.
시는 지난 25, 26일 이틀간 호서대와 나사렛대 외국인 유학생 130명 대상으로 천안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에게 천안을 알리고, 한류 흥미를 유발하는 천안 관광지를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유학생들은 다음 달 열릴 K-컬처 박람회장인 독립기념관을 포함해 태학산 치유의 숲,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중앙시장, 천안 신랜드마크로 떠오른 원도심 타운홀 등을 방문했다.
또 천안시 청수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1차 ‘모든 영어 모든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문학의 영어 번역본을 교재로 사용하며 쉬운 동화부터 문학작품에 이르기까지 초급, 중급으로 나눠 진행한다.
초급강좌 ‘영어로 읽는 K-그림책 이야기(illustrated K-Stories in English)’는 국내 동화책을 영어로 읽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대면강좌이다. 강의시간 8월 17일~9월 7일 중 목요일 10:00~12:00.
중급강좌 ‘맥심(강사명)과 함께하는 K-문학 점핑(Jumping to K-Literature)’은 영어로 번역된 국내 작품을 읽으며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주제를 토론하는 비대면 강좌이다. 강의시간 9월 5~26일 중 화요일 15:00~17:00.
수강생 모집은 27일부터 천안도서관 홈페이지(신청-프로그램)를 통해 진행된다. 각 과정 모집인원 15명. 문의 041-521-3925. 청수도서관 관계자는 “원어민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영어독서를 친숙하게 느끼고 더불어 K-문학 작품을 통해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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