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오룡신도시 잇는 ‘트램’ 도입 검토

김영균 2023. 7. 2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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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목포 구도심에서 하당~무안~남악~오룡신도시를 잇는 친환경 교통수단 '전남형 트램' 도입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 국내외 사례 등을 조사하고 용역 과정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자문과 유기적 협조를 받아 지역 실정에 맞는 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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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전남형 트램 구축 현황판. 전남도 재공


전남도는 목포 구도심에서 하당~무안~남악~오룡신도시를 잇는 친환경 교통수단 ‘전남형 트램’ 도입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철도 분야 전문 용역기관인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이 용역을 맡아 1년간 최적의 노선과 적정 차량시스템 도입 및 경제성(B/C) 등을 분석한 후 세부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도는 트램이 도입되면 구도심과 신도심 간 접근성을 개선해 서남권의 도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램 세부계획이 완성되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승인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사업계획 확정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트램 도입은 부산 대전 인천 울산 창원 등의 지자체들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국내외 사례 등을 조사하고 용역 과정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자문과 유기적 협조를 받아 지역 실정에 맞는 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남형 트램이 건설되면 지역 명소와 주요 거점을 잇는 새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지방시대의 첫 발이 되도록 신속하게 세부계획을 수립해 ‘전남형 트램’이 조기에 안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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