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상암] 팬도, 선수도 그리즈만 ‘원픽’… “붙고 싶었다” 세징야·김영권 ‘한입’

김희웅 2023. 7. 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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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사진=게티이미지)
<yonhap photo-3385=""> 팀 K리그 기자회견 기념촬영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팀 K리그 세징야(왼쪽부터), 홍명보 감독, 김영권이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1차전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7.26 hwayoung7@yna.co.kr/2023-07-26 18:52:51/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 중 최고의 인기스타는 단연 앙투안 그리즈만(32)이다. 팀 K리그 선수 둘도 그리즈만을 붙고 싶은 상대로 꼽았다.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치른다.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뽑은 팬 일레븐과 코치진이 선발한 픽 일레븐으로 구성됐다. 22인 명단에는 세징야(대구FC) 이승우(수원FC) 백승호(전북 현대) 조현우(울산 현대) 등 리그 대표 선수들이 포함됐다. 

경기를 하루 앞둔 26일, 기자회견에 나선 세징야는 기대되는 상대 선수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모두가 수준이 높다. 그중 한 명을 고르면 그리즈만과 붙어보고 싶다. 내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거고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그리즈만은 드리블을 많이 하는 선수이기에 (내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가한 김영권(울산)도 입을 모았다. 김영권은 “생각해 보진 않았는데, 그리즈만 선수가 있더라. 그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봤고,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도 많이 봤다. 아틀레티코 경기도 많이 봤는데,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엄지를 세웠다. 팀 K리그 수비의 한 축을 맡을 김영권은 그리즈만과 직접 부딪힐 공산이 크다. 
<yonhap photo-3392="">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영권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팀 K리그 김영권이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1차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7.26 hwayoung7@yna.co.kr/2023-07-26 18:53:28/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그리즈만이 한국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사진=김희웅 기자)
<yonhap photo-3678="">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그리즈만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팀 K리그와 친선전을 앞둔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입국장을 나서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3.7.25 superdoo82@yna.co.kr/2023-07-25 16:52:59/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팀 K리그 선수들의 ‘원픽’은 그리즈만이었는데,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5일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당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가 그리즈만이었다. 당시 팬들은 “앙투안”을 외치며 그리즈만의 방한을 환영했다. 그리즈만도 가장 먼저 입국장에서 나와 버스에 제일 늦게 탈 정도로 사인을 해주고 사진 촬영에 임하는 등 특급 팬 서비스로 화답했다. 

그리즈만은 월드 스타다. 레알 소시에다드, FC바르셀로나를 거친 그는 프랑스 축구대표팀 일원으로도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 지금껏 A매치 121경기에 출전해 43골을 몰아쳤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4062만명에 달할 정도로 대외적으로 영향력이 큰 선수다. 팬들과 선수들에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유가 분명하다.

상암=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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