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결과 앞두고 장초반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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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6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89포인트(0.01%) 높은 3만5442선에 움직이고 있다.
구글 알파벳은 전날 장 마감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며 전장 대비 6%가까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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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6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89포인트(0.01%) 높은 3만5442선에 움직이고 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89포인트(0.26%) 낮은 4555선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9.33포인트(0.49%) 떨어진 1만4074선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에서 현재 통신, 유틸리티, 금융, 산업 관련주는 상승 중이고, 기술, 소재, 헬스, 에너지 관련주는 하락 중이다. 구글 알파벳은 전날 장 마감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며 전장 대비 6%가까이 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실적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4%가량 떨어지고 있다. 팩웨스트 방코프는 캘리포니아은행이 인수 협상에 나섰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이후 전날 정규장을 하락마감했으나, 이날 27%이상 반등 중이다. 보잉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4% 이상 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2시 공개되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대기 중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가운데, 통화정책결정문과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나올 통화정책 힌트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의 기대대로 7월 인상이 올해 마지막 인상이 될 수있을 지, 추가 인상을 예고할 시 다음 회의인 9월부터가 될지 등이 관건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Fed가 다음날까지 열리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96%이상 반영하고 있다. 이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가 된다. 시장 일각에서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 될 수있다는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계감도 나온다. UBS의 솔리타 마르셀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오늘이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일 것이라는 점을 너무 낙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주에는 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도 공개된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4.2% 올라 직전 달(4.6%)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빅테크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MS와 구글 알파벳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 했으나, MS는 향후 실적 가이던스가 월가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87%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금리는 4.8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보합권인 101.1선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0.64% 하락 중이며, 영국 FTSE지수는 0.40% 떨어지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1.6%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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