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12회 끝내기 승리' KT 이강철 감독 "모두가 하나 되어 이겼다"

윤승재 2023. 7. 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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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오른쪽). KT 제공


"모든 선수가 하나 되어 집중력을 발휘한 경기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12회 끝내기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칭찬했다. 

KT 위즈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문상철의 끝내기로 승리한 KT는 3연승을 달리며 5위를 수성했다. 

선발 고영표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에선 배정대가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재균도 3안타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문상철이 끝내기 안타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원팀(하나)이 되어 집중력을 발휘한 경기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정말 좋은 피칭을 했다.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다"라면서 "손동현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3이닝을 잘 막아줬고 장성우의 리드도 좋았다"라고 전했다. 손동현은 연장 10회에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철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연장까지 치른 가운데서도 베테랑들의 공수 활약이 돋보였다"라면서 "문상철의 끝내기 안타를 칭찬해주고 싶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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