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Live] '맨시티 유망주에게 탈탈' 우파메카노 실수 연발... 김민재가 필요한 이유

윤효용 기자 2023. 7. 26. 2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의 라이벌 다요 우파메카노가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바이에른의 첫 번째 실점이 우파메카노의 실수에서 나왔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서 바이에른을 담당하고 있는 기오르그 홀트너 기자 역시 '풋볼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파메카노의 실수를 지적하며 김민재의 주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우파메카노의 실수가 많아질 수록 김민재의 주전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도쿄(일본)] 윤효용 기자= 김민재의 라이벌 다요 우파메카노가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26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첫 경기를 가진 바이에른이 맨시티에 1-2로 패했다.  


바이에른의 첫 번째 실점이 우파메카노의 실수에서 나왔다. 전반 20분 경 맨시티 2004년생 신성 리코 루이스가 돌파를 시도했고, 공은 우파메카노의 발을 맞은 뒤 다시 루이스에게 향했다. 루이스의 돌파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가 충분히 걷어낼 수 있는 공이었지만 다리가 꼬이면서 오히려 패스를 다시 내주는 모습이 됐다. 우파메카노의 분명한 실수다. 


맨체스터시티. 서형권 기자

루이스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 컷백 패스를 내줬고, 훌리안 알바레스가 슈팅을 날렸다. 이는 얀 조머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세컨드 볼을 제임스 맥아티가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우파메카노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37분에는 클리어링 실수를 범하며 뒷공간으로 침투한 알바레스에게 또한번 공을 빼앗겼다. 알바레스는 우파메카노를 따돌린 뒤 뒤따라 들어오는 루이스에게 패스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벤자민 파바드가 침착하게 루이스의 슛을 막아냈지만 위험한 상황이었다. 


전반전 종료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의 2004년생 수비수 안토니오 티크비치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와 리코 루이스(맨체스터시티). 풋볼리스트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풋볼리스트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의 직접적인 경쟁자로 여겨진다. 2021년 RB라이프치히를 떠나 바이에른으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였다. 뛰어난 신체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실수도 많은 선수다. 지난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실수를 연발하며 패배 원흉이 됐다. 이후 후반기에는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서 바이에른을 담당하고 있는 기오르그 홀트너 기자 역시 '풋볼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파메카노의 실수를 지적하며 김민재의 주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우파메카노의 실수가 많아질 수록 김민재의 주전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 첫 경기부터 실수를 연발했다. 


이날 김민재는 더리흐트와 함께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두 선수 모두 경기를 뛸 컨디션이 되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결장을 예고한 바 있다. 


사진= 서형권 기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