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 골목상권에 힘을 보태는 다양한 상권 활성화 시책 추진 [밀양소식]

최일생 2023. 7. 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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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관광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온 밀양시는 지난 21일 개막한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을 쏟으며 외부관광객이 집중되는 밀양공연예술축제와 지역상권을 연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시는 최근 (재)영화의전당, ㈜무학, NH농협경남본부, BNK경남은행, 한전경남본부와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연예술축제 관람료 할인 등을 통해 임직원 공연 관람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공격적인 홍보전략으로 경제활성화의 핵심인 외부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각 지역 상인회와 기관단체, 문화예술인들과 연계해 연극인과 관광객 환대 분위기 조성으로 시 전 지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각 지역상권으로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코레일과 연계한 밀양시티투어 상품을 판매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또한 축제기간 중 시내 전 지역에서 ‘연극인과 함께하는 치맥데이’와 공연티켓을 지참한 외부 관람객의 관내 업소 우대 할인 이벤트를 통해 축제에 활력을 더하고 상권에 보탬을 주고 있다. 외부관광객 및 극단 우대할인업소 목록은 밀양공연예술축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외부 공연관람객이 공연티켓과 함께 축제기간 사용한 5만원 이상 숙박 영수증을 밀양아리나 매표소로 가져가면 1만원에서 최대 4만원까지  밀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리펀드 이벤트도 운영해 관광객의 소비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원도심 뷰티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밀양아리나에서 이벤트 기간 내 연극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은 1인당 뷰티 1만원 할인권을 교환받을 수 있다. 1일 100명, 총 300명에게 1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권은 내이동 원도심에 위치한 이벤트 참여 희망 이미용업소 30여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며, 할인권을 분실하거나 기한 내 미사용 시 할인 혜택은 자동 소멸된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는 지역 공연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재능 있는 연극인 양성이라는 밀양공연예술축제의 본질적 목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는 축제의 본질적 목적 달성은 물론 이와 연계한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총력을 다해 문화예술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야스기시 청소년 문화․체육 교류

밀양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야스기시에서 청소년 해외연수를 위해 26일 밀양을 방문했다.

이번 청소년 교류에는 관내 중학생 8명과 야스기시 중학생 8명이 참가했다. 자매도시의 청소년들이 만나 양국의 상호 이해 증진과 국제적 감각 함양을 위해 실시됐다.


청소년들은 밀양시청 외에도 영남루,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등 명소를 견학하면서 밀양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해외연수에 참여한 야스기시 청소년들은 “국제자매도시를 방문해 밀양시의 청소년들과 교류를 하게 돼 무척 즐거웠고, 밀양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갈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의 교류를 더욱 실용적이고 다각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관광객과 단장면이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음악회

밀양시 단장면주민자치회(회장 장상명)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밀양댐 생태공원 내 공연장에서 ‘제4회 관광객과 단장면이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음악회는 만인이 좋아하는 음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단장면의 대표적인 축제 행사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찾아간다.


행사는 식전 10인조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본 공연에서는 요가, 매직쇼, 트로트 초청가수(문희옥, 강설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부채(캘리그라피) 만들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천아트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분위기를 더 할 행운권 추첨의 시간이 예정돼 있다.

장상명 회장은 “이번 행사는 밀양댐과 생태공원 내 아름다운 경관조명 설치로 여름밤 운치를 더해줄 것이라 기대하며, 장기간 장마로 움츠러들었던 여름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단장면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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