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이 교사 폭행…피해 교사는 발 골절

이보람 2023. 7. 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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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

경기 북부의 한 중학교에서 특수학급 학생이 담당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 교사는 발가락 골절 등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교육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경기 지역 A 중학교에서 청소 시간 중 1학년 B군이 담당 교사 C씨를 때리고 쓰레기통을 던지는 등 폭행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C 교사는 발가락 골절상 등 부상을 입고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 현재는 병가를 낸 뒤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이 사건으로 학교 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내 봉사와 특별 교육 처분을 받았다.

학교 측 관계자는 “해당 학생이 지적 장애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에 걸맞은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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