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기안84, 인도 아이들에 선뜻 지갑 열어…진짜 어른이라고 생각" [종합]

신현지 기자 2023. 7. 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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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가 기안84와 인도 여행 중 일화를 전했다.

이날 덱스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촬영 중 기안84를 다시 보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덱스는 "바라나시에서 기안84 형과 함께 구보로 체육관까지 이동했다. 근데 풍경을 보고 있던 도중 어떤 꼬마들이 다가와서 돈을 달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반면 덱스와 달리 기안84는 돈을 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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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덱스가 기안84와 인도 여행 중 일화를 전했다.

26일 'iMBC연예'에는 '"인도 또 갈 수 있냐고요?...기안 84와 함께라면 어디든지"'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덱스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촬영 중 기안84를 다시 보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덱스는 "바라나시에서 기안84 형과 함께 구보로 체육관까지 이동했다. 근데 풍경을 보고 있던 도중 어떤 꼬마들이 다가와서 돈을 달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덱스는 "얼굴에 상처가 많은 여자아이들이 와서 돈을 달라고 했는데, 저는 아이들이 스스로 뭔가를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돈을 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라고 말했다. 반면 덱스와 달리 기안84는 돈을 줬다고.

이어 "기안84 형은 지갑을 선뜻 열어서 돈을 한 명 한 명 주더라. 그때 머리를 망치로 맞은 것 같았다"라며 충격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 내 관점에서만 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아이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내 기준에서만 타인의 어려움과 상황을 이해하려 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라며 기안84를 다시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작진도 덱스의 이야기를 듣고 "기안84가 진짜 어른스럽다"라고 반응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덱스는 '태계일주2' 촬영 중 갔던 인도를 다시 한번 가라고 한다면 갈 수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좀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하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덱스는 "섭외가 들어왔을 때도 반반이었고, 지금도 반반이다. 근데 좀 우호적인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된 것 같다"라며 이후에도 인도 여행 중 좋았던 점을 떠올리고 회상했다.

그러면 '태계일주2'를 통해 무사히 인도 여행을 함께 마무리한 기안84와 빠니보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남은 '태계일주2'도 시청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는 내용과 알찬 마무리를 준비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덱스가 출연한 영상은 'iMBC연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iMBC연예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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