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훈련] "삑" 휘슬 불며 훈련 이끈 시메오네, "와" 환호하며 즐긴 팬들

조효종 기자 2023. 7. 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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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통해 국내 축구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팀 K리그의 사전 기자회견에 이어 오픈 트레이닝이 진행됐다.

시작 시간이 7시가 다가오자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그라운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일찍부터 입장해 대기 중이던 팬들이 박수와 환호로 선수단을 맞이했다.

팬들은 골이 들어가거나 선방이 나올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오픈 트레이닝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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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마드리드 오픈 트레이닝. 조효종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오픈 트레이닝. 조효종 기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통해 국내 축구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팀 K리그의 사전 기자회견에 이어 오픈 트레이닝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주장 코케는 전날 입국 당시부터 팬들이 보내준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 호텔에서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셨다. 경기장에 오는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오픈 트레이닝 때도 많은 팬들이 선수들을 반겼다. 시작 시간이 7시가 다가오자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그라운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일찍부터 입장해 대기 중이던 팬들이 박수와 환호로 선수단을 맞이했다. 세징야, 제카 등 팀 K리그 일부 선수들도 관중석에서 다음날 상대할 아틀레티코의 훈련을 지켜봤다.


훈련 시작 시간 많은 비가 내렸지만 아틀레티코는 예정대로 7시에 훈련을 시작했다. 골키퍼와 필드 플레이어로 나뉘어 공돌리기 등을 진행하며 약 20분 동안 몸을 풀었다. 팬들은 몸을 푸는 선수들의 이름을 외쳤고, 선수들은 가끔 손을 들어올리며 인사했다.


7시 20분 선수들이 그라운드 중앙으로 모였다. 양쪽에 골대를 두고 작은 그라운드를 형성해 대형을 갖춘 뒤 미니 게임 훈련을 진행했다. 흰색 조끼를 입은 고정 선수 1명을 제외하고 8명씩 세 팀으로 나눠 두 팀씩 돌아가며 미니 게임을 하는 방식이었다. 시메오네 감독이 휘슬을 불며 훈련을 주도했다. 팬들은 골이 들어가거나 선방이 나올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오픈 트레이닝을 즐겼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오픈 트레이닝. 조효종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오픈 트레이닝. 조효종 기자

약 20분 간 실시된 미니 게임이 끝나자 선수들은 둥글게 모여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경기장 주변을 정리하던 시메오네 감독은 관중석을 향해 공을 차며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선수들은 관중들을 향해 박수와 손 인사를 보내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한국에 처음 방한한 아틀레티코는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2경기를 치른다. 27일 팀 K리그와 맞대결을 펼친 뒤 30일 맨체스터시티를 상대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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