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개막...30일까지 열전

홍석원 2023. 7.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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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ASAF) 공인 요트대회인 '2023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파도를 가르며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4개 대륙 17개국 1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26일 보령요트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회식은 지난해 J70 우승팀인 뉴질랜드팀의 우승컵 반환, 대회장인 김태흠 지사의 대회기 전달, 조직위원장인 정해천 충남요트협회장의 개회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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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보령요트경기장서 개회식…17개국 160여 선수 참가
‘2023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26일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충남도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ASAF) 공인 요트대회인 ‘2023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파도를 가르며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4개 대륙 17개국 1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26일 보령요트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회식은 지난해 J70 우승팀인 뉴질랜드팀의 우승컵 반환, 대회장인 김태흠 지사의 대회기 전달, 조직위원장인 정해천 충남요트협회장의 개회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25일 오픈쇼어 경기인 ‘오섬 아일랜즈 레이스’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본선 경기를 치른다. 

선수들은 킬보트 J70 종목과 1인용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킬보트 J70 종목은 단거리 국가대항전과 중장거리 경기인 오섬 아일랜즈 레이스가 열린다. 

각 경기에는 우리나라와 프랑스, 덴마크, 튀르키예, 호주, 뉴질랜드, 오만,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총 13개국에서 참가한다. 

1인용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는 유소년 경기로 진행되며, 우리나라와 그리스, 싱가포르, 일본, 캄보디아, 대만 등 9개국에서 참가한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보령국제요트대회 개막식에서 보령에 해양레저스포츠 인프라를 구축, 대중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 지사는 “앞으로 마리나 기능이 복합된 보령신항 건설과 마리나 개발 등 세계적인 수준의 해양레저 인프라를 마련, 충남 요트산업 발전을 이끌고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를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대회 기간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앞 바다에서 부대행사로 훼미리요트, 카약, 바다생존수영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요트체험교실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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