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킬 7어시’ 페이즈의 13.13패치 제리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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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펼쳐진 젠지 대 리브 샌드박스전은 리그가 13.13패치를 도입한 뒤 처음으로 펼쳐진 무대였다.
이날 경기에서 젠지의 주포 '페이즈' 김수환은 오랜만에 제리를 선택했고, 15킬 2데스 7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리브 샌박전 직후 김수환을 만나 제리에 대한 그의 해석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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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펼쳐진 젠지 대 리브 샌드박스전은 리그가 13.13패치를 도입한 뒤 처음으로 펼쳐진 무대였다. 이날 경기에서 젠지의 주포 ‘페이즈’ 김수환은 오랜만에 제리를 선택했고, 15킬 2데스 7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제리는 13.12패치에서 치명적인 너프를 당해 한동안 주류 챔피언 목록에서 모습을 감췄다. 별다른 버프를 받지도 않았는데 김수환은 왜 제리를 선택했고, 어떻게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을까. 리브 샌박전 직후 김수환을 만나 제리에 대한 그의 해석을 들어봤다.
김수환은 아펠리오스의 너프로 인해 제리가 간접 버프를 받았다고 봤다. 그는 “제리와의 후반 캐리력 싸움에서 견줄 만한 챔피언이 아펠리오스”라며 “아펠리오스가 이번에 라인전 단계에서 너프를 당했다. 제리가 특별한 버프를 받지 않았지만 쓸 만해졌다”고 설명했다.
원거리 딜러 독자들은 그의 보조 빌드에 주목했을 것이다. 그는 이날 보조 빌드로 영감을 선택하고, 마법의 신발과 함께 미니언 해체 분석기 룬을 골랐다. 그는 스태틱의 단검과 룬을 조합해 제리의 라인 클리어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김수환은 “제리는 보조 빌드의 선택 폭이 넓은 편”이라면서 “스태틱의 단검을 산 뒤 미해분을 이용하면 원거리 미니언이 한 방에 쓰러진다. 또한 다른 원거리 딜러들과 달리 제리는 크라켄 학살자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스태틱의 단검을 1코어로 샀다”고 밝혔다.
이어 “카이사와 제리의 운영법이 비슷하다. 미드 대치 구도에서 스태틱의 단검을 이용해 라인을 먼저 밀고, 사이드 압박을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13.14패치에서 이 빌드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쓸 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환은 ‘데프트’ 김혁규와 ‘바이블’ 윤설 상대로도 ‘제리쇼’를 펼칠 수 있을까. 젠지는 오는 30일 디플러스 기아와 같은 패치 버전으로 대결한다. 김수환은 “디플러스 기아전은 바텀라인이 중요하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그는 “그동안 디플 기아전에서 바텀이 밀리면 세트패를 내줬고, 반대로 우리가 이기면 세트승까지 챙겼다. 그만큼 디플 기아는 바텀 스노우볼의 비중이 큰 팀”이라면서 “젠지가 이기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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