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기억 남는 여름? 씨스타 해체 후…재결합, 부담 안 주려고" (엑's 현장)[종합]

이슬 기자 2023. 7. 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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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여름으로 씨스타 해체 후 처음 맞은 여름을 꼽으며, 씨스타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데뷔 14년 차를 맞은 '서머퀸' 소유는 가장 기억에 남는 여름으로 '씨스타 해체 후'를 꼽았다.

소유는 "생각보다 되게 단순하다. 오히려 씨스타 해체 후에 처음 맞는 여름이었던 것 같다. 항상 여름에 활동하다 보니까 여름을 즐겼던 적이 없다. 여름에 활동을 안 하니까 기분이 되게 이상했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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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소유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여름으로 씨스타 해체 후 처음 맞은 여름을 꼽으며, 씨스타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소유의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Recipe'(서머 레시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Summer Recipe'는 소유가 씨스타표 서머송이 그립다는 이들에 대합 보답으로 만든 새 앨범이다. 타이틀곡 'ALOHA'(알로하)는 보라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씨스타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소유는 "많은 분들이 여름에 씨스타를 그리워하시고, 그런 스타일의 음악을 듣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서 '내가 한번 채워보자' 생각했다"라며 이단옆차기에게 직접 부탁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라의 피처링은 처음부터 결정됐던 것은 아니었다고. 소유는 "노래를 듣고 보라 언니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노래를 들려줬다. 언니도 듣고 흔쾌히 피처링에 참여해줬다"라고 작업 계기를 설명했다.

소유의 씨스타표 서머송 'ALOHA'를 들은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소유는 "좋다고 얘기해 줬다. 청음회 같은 걸 했었다. 각자 의견이 조금 달랐다. 다솜은 개인적으로 'Drivin’ Me'를 좋아한다고 했다. 효린 언니는 조금 더 제가 할 수 있는 노래라고 해줬고, 보라 언니는 녹음하고 '녹음 잘 됐다'고 해줬다"라고 전했다.

데뷔 14년 차를 맞은 '서머퀸' 소유는 가장 기억에 남는 여름으로 '씨스타 해체 후'를 꼽았다. 소유는 "생각보다 되게 단순하다. 오히려 씨스타 해체 후에 처음 맞는 여름이었던 것 같다. 항상 여름에 활동하다 보니까 여름을 즐겼던 적이 없다. 여름에 활동을 안 하니까 기분이 되게 이상했다"라고 떠올렸다.

'씨스타표 서머송'으로 컴백한 만큼,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씨스타 재결합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소유는 "사실 멤버들과 만나면 '우린 언제쯤 다시 모이면 좋을까' 얘기를 많이 한다. 저 혼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소유는 "모두 각자 자리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보니 스케줄을 맞추기 어려운 것 같다. 서로가 서로한테 부담이 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그것까지 포기하면서 그러지 말라' 이렇게 조심스럽다. 미리 시기를 맞춰서 팬분들께 선물처럼 나오면 좋지 않을까"라며 여전한 씨스타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소유의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Recipe'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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