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LSB 잡고 PO 2R 직행 확정

윤민섭 2023. 7. 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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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딜러진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었다.

젠지는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첫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아울러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도 확정했다.

젠지의 후반 운영 능력을 리브 샌박은 따라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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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젠지가 딜러진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었다.

젠지는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첫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14승1패(+23)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KT 롤스터(13승1패 +22)를 제치고 다시 단독 선수로 복귀했다.

아울러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도 확정했다. 현재 젠지와 KT는 각각 14승, 13승을 기록하며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4위 그룹은 9승을 기록 중이어서 잔여 경기에서 전부 이겨도 젠지보다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없다.

젠지는 지난 주 KT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이는 듯했듯 했으나, 이날 새로 적용된 13.13패치에 대한 철저한 사전 분석을 토대로 다시금 승수를 쌓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정글 렐, 스태틱의 단검을 활용하는 제리를 꺼내들어 리브 샌박을 괴롭혔다.

특히 두 딜러 ‘쵸비’ 정지훈과 ‘페이즈’ 김수환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1세트 땐 정지훈이 요네로 쿼드라 킬을, 2세트 땐 김수환이 제리로 쿼드라 킬을 기록하면서 팀의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김수환은 2세트에서만 15킬을 누적했다.

젠지의 후반 운영 능력을 리브 샌박은 따라잡지 못했다. 장로 드래곤 교전에서 젠지가 ‘도란’ 최현준(잭스)을 이용한 스플릿 작전을 펼치자 리브 샌박의 운영이 마비됐다. 결국 정지훈에게 쿼드라 킬을 내줌과 동시에 넥서스까지 잃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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