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만의 선발→2⅔이닝 3실점' 한승혁, 예정대로 30일 SSG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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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한승혁이 계속해서 선발 로테이션에 남는다.
선발 등판은 지난달 28일 대전 KT전 이후 한 달 만.
선발로서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최원호 감독은 오랜만의 등판이었다는 점을 참작해 한승혁을 더 지켜보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하는 문동주도 지난 12일 잠실 LG전 이후 2주 만의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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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한승혁이 계속해서 선발 로테이션에 남는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지난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16-6 대승을 거뒀다. 3-6으로 끌려가다 8회에만 무려 13점을 몰아내고 만든 승리였다. 8회초 한화의 공격만 68분. 26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최원호 감독은 "그런 야구도 있네요"라며 껄껄 웃었다.
최원호 감독은 "사실 (강)재민이가 3점을 주면서 힘든 경기였다. (한)승혁이가 3실점을 한 뒤에 (노)시환이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 반전이 한 번 된 거고, (이)태양이가 5회까지 실점 없이 막으면서 동점까지 갔기 때문에 틀어 막고 가야 한다고 생각해 재민이를 올렸는데 계획과 완전히 틀어졌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8회 타선의 힘으로 경기를 뒤집고 승리를 가져왔다.
선발 한승혁은 2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은 지난달 28일 대전 KT전 이후 한 달 만. 등판 예정일마다 비가 오면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고, 후반기 첫 경기였던 대전 NC전에서 컨디션 점검 차 불펜 등판해 ⅓이닝을 소화한 뒤 4일 만의 등판이었다.
선발로서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최원호 감독은 오랜만의 등판이었다는 점을 참작해 한승혁을 더 지켜보기로 했다. 최 감독은 "며칠 전 ⅓이닝도 오랜만에 던진 거였다. 어제 피칭을 제대로 된 컨디션이라고 보고 실력 평가를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4주 만에 들어온 거라서 일단 일요일 경기도 넣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서대로라면 한승혁은 4일을 쉬고 오는 30일 문학 SSG전에 등판한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하는 문동주도 지난 12일 잠실 LG전 이후 2주 만의 등판. 키움 이안 맥키니를 상대로 한화는 이진영(우익수)~김태연(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최재훈(포수)~윌리엄스(좌익수)~정은원(2루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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