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가 한마음으로' 서울시합창단, 윤형주와 함께하는 여름 가족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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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이 가수 윤형주와 함께 '여름 가족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8월 31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라 동요와 대중음악 등 장르 구분 없이 누구나 흥얼거리는 익숙한 노래들로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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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120여명도 함께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이 가수 윤형주와 함께 '여름 가족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8월 31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라 동요와 대중음악 등 장르 구분 없이 누구나 흥얼거리는 익숙한 노래들로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공연은 8부 혼성 합창과 모둠북의 화려한 퍼포먼스의 '아! 대한민국(우효원 곡)'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동요 '여름-고기잡이-햇볕은 쨍쨍-개구리'를 엮어 만든 '여름풍경(조혜영 편곡)', 가족의 존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어린이 창작 합창곡 '가족이라는 이름으로(조성은 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오병희 곡)', '두껍아 두껍아(문현주 편곡)' 등 세대를 연결하는 전래놀이곡들이 선보인다.
2부에서는 1세대 포크 뮤지션이자 데뷔 56년 차 가수 윤형주가 '우리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전 출연진과 함께 '조개껍질 묶어'와 '두 개의 작은 별'도 부른다.
추억의 가요 '노란샤스 입은 사나이'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통해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윗세대의 대중가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콩순이, 우리 집에 왜 왔니, 나처럼 해봐요 요렇게 등 다양한 놀이 모음곡인 '꼬꼬마를 위한 놀이 메들리(김민아 편곡)'와 동요적인 멜로디와 낱말들로 이뤄진 초통령 안예은의 '문어의 꿈'을 합창으로 감상하는 코너도 구성됐다.
박종원 서울시합창단장이 지휘봉을 잡고, 모듬북 고석진, 드러머 김홍기(서울예대 실용음악과 교수)가 이끄는 밴드 팀이 참여한다. 어린이합창 무대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하대근이 맡는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120여명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할아버지·할머니와 어린이들 등 전 세대가 음악으로 하나 돼 소통하며 낯설던 합창음악을 즐겁게 즐기고, 친숙하게 느껴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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