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친한국 구단' 셀틱, 큰맘 먹고 수비까지 보강… 폴란드 대표 나브로츠키 영입

김정용 기자 2023. 7.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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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과 공격진에 한국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하며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게 된 셀틱이 중앙수비까지 보강했다.

26일(한국시간) 셀틱은 폴란드 구단 레기아바르샤바에서 나브로츠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셀틱이 폴란드 리그 수비수 영입에 쓰는 돈치고는 과감한 편이다.

지난 시즌 도중 스트라이커 오현규를 영입한 셀틱은 올여름 윙어 양현준, 중앙 미드필더 권혁규까지 데려가며 한국인을 3명 동시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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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중원과 공격진에 한국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하며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게 된 셀틱이 중앙수비까지 보강했다. 폴란드 청소년 대표 마이크 나브로츠키를 영입했다.


26일(한국시간) 셀틱은 폴란드 구단 레기아바르샤바에서 나브로츠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이적료는 비공개지만 현지 매체들은 500만 유로(약 70억 원)라고 전했다. 셀틱이 폴란드 리그 수비수 영입에 쓰는 돈치고는 과감한 편이다.


나브로츠키는 독일 브레멘에서 태어나 베르더브레멘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브레멘 1군 진입이 힘들자 혈통을 따라 폴란드 구단으로 떠났다. 두 번째 임대처였던 바르샤바에 아예 정착했고, 최근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2022-2023시즌 컵대회 우승 당시 승부차기 키커를 맡기도 했다. 폴란드 대표로서 각 연령별 대회를 두루 거쳤기 때문에 곧 A대표팀에 불려갈 거라는 기대를 받는다.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예비명단까지 들었다가 최종명단에서는 탈락했다.


지난 시즌 도중 스트라이커 오현규를 영입한 셀틱은 올여름 윙어 양현준, 중앙 미드필더 권혁규까지 데려가며 한국인을 3명 동시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이탈이 유력했던 주전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와 재계약을 맺으며 전력 유출도 막았다.


지난 시즌 3개 자국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셀틱이 이번엔 유럽대항전까지 노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야심찬 이적시장이다. 셀틱은 자국에서의 위용과 달리 지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별리그 2무 4패로 탈락한 바 있다.


사진= 셀틱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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