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성 모텔 데려가 성추행…오태양 前미래당 대표 구속기소
김지혜 2023. 7. 26. 17:41
오태양(48) 전 미래당 공동대표가 만취 상태의 모르는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장혜영)는 26일 준강제추행·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오 전 대표를 구속기소 했다.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하고 지갑을 가져가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당초 경찰에서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으나 검찰은 과학수사 등 보완수사로 추가 물적 증거를 확보해 직접 구속했다"고 밝혔다.
2001년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해 화제를 모은 오 전 대표는 2020년 21대 총선과 이듬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형의 죽음에 짜증내던 동생, 통장 발견되자 “잔액은요?” | 중앙일보
- "아XX 벌려" 총구 넣고 방아쇠 당겼다…해병대 뒤집은 가혹행위 | 중앙일보
- '우산만 쓴 나체남' 거리 활보에 당진 발칵…"너무 놀랐다" | 중앙일보
- 지글지글 끓어도 좋다? 바르셀로나 해변서 브래지어 벗어보니 | 중앙일보
- 성관계 시키고 "성폭력 신고"협박…발달장애인 가두고 1억 뜯었다 | 중앙일보
- 인도서 사기당한 '134만 유튜버'…"그 경찰, 무릎 꿇겠다며 댓글" | 중앙일보
- 핵무기 전문가 메일 털어갔다, 그가 다닌 '북한 특목고' 정체 | 중앙일보
- 5명 살리고 100명에게 희망 주고 떠났다…50대 여성이 남긴 말 | 중앙일보
- 일본 발칵 뒤집은 '머리 없는 시신'…범인 정체가 밝혀졌다 | 중앙일보
- "다리 만져달라" 60대 택시기사 성추행…여성 승객 신원 알아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