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타자' 장착한 공룡군단, 상위권 판도 뒤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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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에서 현재 4위인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의 짜릿한 만루홈런에 힘입어 5연승을 구가했다.
25일 창원 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 전에서 0-3으로 끌려가던 NC는 7회말 박건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포문을 열었고 후속 타자인 마틴이 만루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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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 7월 이후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 NC 마틴 |
ⓒ NC 다이노스 |
2023 KBO리그에서 현재 4위인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의 짜릿한 만루홈런에 힘입어 5연승을 구가했다.
25일 창원 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 전에서 0-3으로 끌려가던 NC는 7회말 박건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포문을 열었고 후속 타자인 마틴이 만루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5득점을 모두 2아웃 이후에 얻었다.
▲ NC 마틴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케이비리포트 |
하지만 날씨가 더워진 6월 이후 마틴은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23경기103타석에서 타율 0.304 3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린 마틴은 7월 들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6월의 절반 수준인 51타석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개막 이후 6월까지 기록한 것과 같은 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7월 장타율은 0.733으로 리그 타자들 중 최정상급이다.
따지고보면 예고된 폭발이라고 볼 수도 있다. 마틴은 지난해 LA 다저스의 산하 AA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32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20홈런 타자가 12명에 달할 정도로 타고투저 리그긴 하지만 그 와중에도 마틴은 군계일학이었다.
▲ 마틴의 홈런포를 보고 영입한 NC |
ⓒ NC 다이노스 |
마틴의 폭발로 인해 NC 타선은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손아섭, 박건우, 박민우 등 이미 검증된 베테랑들과 서호철, 천재환, 윤형준 등 젊은 타자들로 신구가 조화된 타선을 구축했지만 한 방을 터뜨릴 거포의 존재가 아쉬웠던 NC였다. 하지만 마틴이 홈런 타자의 면모를 보이며 리그 최상위권 타선의 짜임새를 보일 수 있게 됐다.
지난 12일 이후 NC는 5연승을 질주하며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2020년 우승 후 3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NC가 마틴의 홈런포를 앞세워 상위권 진입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클래스 되찾은 손아섭, '3000안타' 신화도 가능할까?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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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정민 / 민상현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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