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불발' ATM 히메네스, 라리가 개막전도 불참...타박상 아닌 피로골절

김희준 기자 2023. 7. 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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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가 불발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호세 히메네스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히메네스는 한 달 이상 경기에 뛸 수 없다. 라리가 개막전에도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히메네스는 프리시즌의 잔여 경기는 물론 아틀레티코의 2023-2024시즌 라리가 개막전인 그라나다와의 맞대결에도 나설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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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가 불발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호세 히메네스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히메네스는 한 달 이상 경기에 뛸 수 없다. 라리가 개막전에도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선수 대부분은 한국을 찾았다. 25일 아틀레티코 스태프와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아틀레티코는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30일 같은 장소에서 맨체스터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주전 대부분이 내한 명단에 포함됐다. 발롱도르 3위(2016, 2018년)에 두 번 오른 앙투안 그리즈만을 비롯해 주앙 펠릭스, 멤피스 더파이, 알바로 모라타, 코케, 야닉 카라스코, 로드리고 데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얀 오블락 등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들이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마드리드). 조효종 기자

히메네스는 없었다. 우루과이 대표 히메네스는 과감한 전진 수비와 대인마크를 바탕으로 아틀레티코에서 활약 중이다. 다만 잔부상이 많아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이번에도 정강이뼈를 다쳐 당해 방한이 불발됐다.


그런데 예상보다 부상이 심각했다. 정밀 진단 결과 단순 타박상이 아닌 피로골절이었다. 피로골절은 심한 훈련 등 반복적인 자극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돼 뼈의 일부분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겉보기에는 일반 타박상과 구분이 어렵다.


라리가 개막전에도 불참한다. '마르카'는 "히메네스는 프리시즌의 잔여 경기는 물론 아틀레티코의 2023-2024시즌 라리가 개막전인 그라나다와의 맞대결에도 나설 수 없다"고 설명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소식이다. 스테판 사비치, 스테판 에르모소, 찰라르 쇠윈쥐, 헤이닐두 만다바 등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은 많지만 히메네스의 빈자리를 완벽히 대체할 수준은 아니다. 현재 아틀레티코가 스리백을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히메네스의 개막전 결장은 더욱 아쉽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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