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공모가 상단 3만1000원 확정…경쟁률 363대 1

황인욱 2023. 7. 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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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가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6000~3만1000원) 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하고 일방청약에 나선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파두가 양일(24일~25일) 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총 1082개 기관이 참여해 36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확정한 파두는 오는 27일~2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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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28일 일반청약 진행
ⓒ파두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가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6000~3만1000원) 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하고 일방청약에 나선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파두가 양일(24일~25일) 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총 1082개 기관이 참여해 36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 대부분(84.4%)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고, 해외 기관들도 큰 관심을 보여 다수의 연기금·국부펀드 및 장기투자성향의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공모가를 확정한 파두는 오는 27일~2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분야가 시장에서 관심이 큰 데다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에 양산을 진행하는 파두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많은 기관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파두는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를 활용해 이루어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제품의 고성능, 저전력, 소형화에 강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에 양산 매출 발생을 개시해 역량을 증명했고, 2024~2025년 경에는 사업의 규모가 회사의 역량에 걸맞은 규모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는 상장 후 제품의 다각화에 속도를 내 궁극적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하겠단 계획이다. 전력반도체와 통신반도체, 연산반도체와 메모리 스토리지 각각을 포함하는 전 영역에서 본격적인 연구를 본격 진행 중으로 가시적인 성과도 곧 보일 수 있단 설명이다.

남이현·이지효 대표이사는 “파두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아봐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들께 약속드린 중장기적 비전 실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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