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분기 영업익 7720억원…전년比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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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삼성물산은 "패션은 전년 동기 대비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상품 등 전반적인 사업군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여 전 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며 "리조트는 레저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물가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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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조5860억원으로 2.2% 감소했고, 순이익은 6947억원으로 9.8%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2분기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이 매출액 4조7510억원, 영업이익 30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4%, 영업이익은 96.8% 늘었다. 상사부문은 3조5160억원, 영업이익 114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1%, 11.6% 줄었다.
건설부문은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사업의 공정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상사부문은 기저효과 등으로 실적이 줄었으나, 트레이딩 경쟁력과 운영사업 효율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은 높아졌다.
패션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5240억원,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570억원으로 집계됐다. 리조트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9290억원, 영업이익 12.5% 줄어든 4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패션은 전년 동기 대비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상품 등 전반적인 사업군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여 전 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며 "리조트는 레저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물가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2분기 누적 수주액은 약 14조4000억원으로 올해 전망치(13조8000억원)를 넘어섰다. 대만복합개발,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공장, 주택사업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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