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최대 강세론자 톰 리 "내가 올해 강세장 맞출 수 있었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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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월가 전문가들이 올해 경기침체와 시장 붕괴를 예상하는 동안에도 홀로 강세를 예측했던 월가 대표 강세론자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설립자가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던 이유를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톰 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월가 동료들과 달리 올해 강세를 예측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차이점은 우리는 인플레이션 내부를 보았고 인플레이션이 컨센서스와 심지어 연준의 예측보다 낮은 진행 경로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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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대부분의 월가 전문가들이 올해 경기침체와 시장 붕괴를 예상하는 동안에도 홀로 강세를 예측했던 월가 대표 강세론자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설립자가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던 이유를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톰 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월가 동료들과 달리 올해 강세를 예측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차이점은 우리는 인플레이션 내부를 보았고 인플레이션이 컨센서스와 심지어 연준의 예측보다 낮은 진행 경로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약 4~5%로 견조할 것이라는 월가 동료들의 일관된 예측에도 리는 올해 자신의 디스인플레이션 이론을 고수했고 이는 옳은 것으로 입증됐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 올라 전년 동월 9.1%의 최고치에서 크게 하락했다.
리는 “인플레이션이 사라지는 것 외에 우리는 타 전문가들보다 기업의 회복 탄력성을 강하게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알다시피 지난해 기업들은 이 대규모 금리 인상 사이클에 대비하라는 통지를 받은 것 같다”며 “그들은 지출을 정말 타이트하게 운영했고 올해 (예상보다) 훨씬 더 나은 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여기에서 주가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리는 “동료들이 너무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계속해서 강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의 전문 투자자들은 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월가 주식 전략가들의 S&P500지수에 대한 연말 평균 목표치는 8% 하락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약세를 보이고 매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아무도 이것을 상승하는 새로운 강세장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는 “전문 투자자의 지나치게 비관적인 성향은 많은 현금을 한쪽에 남겨두었으며 이는 주식이 하락할 때 배치되어 가격에 바닥을 둘 것”이라며 주가가 지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리 또한 지난주 “시장이 ‘과매수’되고 나쁜 소식에 취약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리는 “여전히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것이 향후 조정의 바닥을 놓을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나는 조정의 조짐이 있다는 견해에 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반대로 나는 현재가 최고치라고 빨리 판단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우리가 가진 약점이 무엇이든 결국 얕은 것으로 판명될 수 있게 한다”며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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