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중원 마지막 퍼즐' 라비아에 609억 제안, 사우샘프턴은 '최소 823억' 원해

김희준 기자 2023. 7.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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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중원의 세대교체를 완성하기 위해 로메오 라비아에 대한 공식 제의를 넣었지만 사우샘프턴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은 로메오 라비아에 대한 리버풀의 3,700만 파운드(약 609억 원)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리버풀에코'에 따르면, 맨시티는 2022년 유소년팀 소속이었던 라비아를 보내며 4,000만 파운드(약 658억 원)의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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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오 라비아(사우샘프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버풀은 중원의 세대교체를 완성하기 위해 로메오 라비아에 대한 공식 제의를 넣었지만 사우샘프턴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은 로메오 라비아에 대한 리버풀의 3,700만 파운드(약 609억 원)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실패를 맛봤다. 미드필더진의 붕괴가 뼈아팠다. 티아고와 조던 헨더슨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이 쉽사리 올라오지 않았고, 제 몫을 해주던 파비뉴도 급격한 부진에 빠지며 중원에 믿을 수 있는 선수가 사라졌다. 시즌 막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공격 시 중앙 미드필더로 올리며 대안을 찾았지만, 끝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는 실패했다.


영광을 되찾기 위해 올여름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우선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나비 케이타를 자유계약으로 내보냈다. 주장 헨더슨도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파크와 3년 계약을 맺어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리버풀).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소보슬러이 도미니크(리버풀).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빈자리는 영입으로 속속 채우고 있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소보슬러이 도미니크를 영입해 젊은 피를 수혈했다. 지난 시즌 활약한 커티스 존스와 스테판 바이세티치도 팀에 남아있다.


리버풀은 라비아로 방점을 찍고자 한다. 라비아는 2004년생의 유망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준수한 발기술과 빠른 상황 판단으로 후방 빌드업의 기점 역할을 할 수 있다.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에 3,700만 파운드를 지불하겠다는 공식 제안을 넣으며 영입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의 입장은 강경하다.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23억 원)의 이적료를 원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리버풀이 계속 이적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 내다봤지만, 영국 '텔레그래프'는 "파비뉴 이적 없이는 라비아의 이적도 없다"고 설명하며 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리버풀은 최대한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원한다. 맨체스터시티의 개입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 '리버풀에코'에 따르면, 맨시티는 2022년 유소년팀 소속이었던 라비아를 보내며 4,000만 파운드(약 658억 원)의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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