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1조5800억… 역대 최대

전종보 기자 2023. 7.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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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871억원, 영업이익 445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44억원(36%)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991억원(29%)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연결기준 8662억원, 영업이익은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48억원(33%), 837억원(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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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871억원, 영업이익 445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44억원(36%)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991억원(29%)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연결기준 8662억원, 영업이익은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48억원(33%), 837억원(49%)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조2282억원, 영업이익은 4885억원에 달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5억원(27%) 늘어난 6372억원, 영업이익은 822억원(48%) 증가한 2541억원을 기록했다. 장기 대규모 물량 수주와 1~3공장 전체 가동을 통한 효율 극대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대폭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약 40(39.9)%에 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로슈·화이자·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간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며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을 초과한 금액으로,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3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해 수주경쟁력 또한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CDMO 업계 특성상 대부분 위탁생산 계약은 6~7년 장기계약인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반기 매출 4693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2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억원(1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419억원)은 연구개발 비용 증가 영향으로 166억원(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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