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은 그저 꿈… 토트넘 ‘굴욕’ 고작 8위, 알 힐랄이 2위

김희웅 2023. 7.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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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90MIN이 선정한 킬리안 음바페가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팀들의 순위.(사진=90MIN)
킬리안 음바페.(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은 사실상 이룰 수 없는 꿈이다.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여러 팀과 얽히고 있다. 소속팀 PSG와 계약 기간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탓이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음바페는 계약을 이행하고 내년에 FA로 이적을 기대한다. 하지만 PSG는 절대 공짜로 다른 팀에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계약 연장을 원하는 PSG와 음바페 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분위기다. PSG는 아시아 투어 일정에서 음바페를 과감히 제외했다. 그리고 올여름 매각을 결정했다.

음바페가 매물로 나오자, 지갑 사정이 넉넉한 팀들이 손을 뻗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3억 유로(4254억원)를 투자할 준비가 됐다”며 “알 힐랄은 단 한 시즌 음바페를 활용하기 위해 3억 유로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알 힐랄은 음바페에게 연봉 7억 유로(9950억원)를 보장하기로 했다. 자금을 앞세워 음바페의 마음을 산다는 취지인데, 그가 답할지는 미지수다.
킬리안 음바페.(사진=게티이미지)

킬리안 음바페.(사진=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의 합성사진. 사진=BR풋볼 SNS 캡처
난데없이 토트넘과도 연결됐다. 영국 풋볼토크는 “토트넘이 음바페 영입 오퍼를 했다”고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 보도했다. 현지 팬들은 이 소식이 전해지자, SNS(소셜미디어)상에서 각종 밈을 올리며 비웃었다. 현실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지적이었다. 

이외 음바페는 여러 구단과 엮이고 있는데, 영국 90MIN은 26일 음바페가 이적할 가능성이 큰 팀을 순위로 매겼다. 토트넘은 음바페와 엮인 8개 팀 중 최하위에 위치했다. 90MIN 역시 음바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판단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1위다. 레알은 음바페의 ‘드림 클럽’으로 여겨진다. 수년 전부터 음바페 영입을 위해 공들였고, 사실상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가 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큰돈을 앞세운 알 힐랄이 2위, 그 뒤로는 첼시,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인터 밀란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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