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본격 출시 앞두고... 서브컬쳐 본고장 日 뒤흔든 '블루 아카이브' [엑's 초점]

임재형 기자 2023. 7. 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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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로 확정된 중국 진출을 앞두고 '블루 아카이브'가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에서 다시 한번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서브컬처 장르 및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진정성은 김용하 총괄PD를 필두로 한 개발 리더십의 적극적인 소통노력으로도 빛을 발했다.

한편 원작 게임의 지속적인 흥행과 더불어 IP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들도 호평 받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는 오는 8월 3일 중국 시장에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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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내달 3일로 확정된 중국 진출을 앞두고 '블루 아카이브'가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에서 다시 한번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다시 한번 매출 순위 1위에 등반했다.

매출 순위 재반등의 비결로 넥슨게임즈는 지난 23일 서비스 2.5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생방송을 꼽았다. 도쿄 TFT홀센에서 열린 생방송에서 '블루 아카이브'는 8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데이트 정보, TV 애니메이션 제작사 및 감독, 주요 캐릭터 설정화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생방송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주년 생방송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은 14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게임 인기로도 이어져 2.5주년 업데이트가 적용된 이후, '블루 아카이브'는 7월 25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실시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또다시 일본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형 업데이트마다 흥행 질주, 게임 진정성+활발한 노력 여파

'블루 아카이브'는 이번 생방송을 비롯해 1.5주년, 2주년에서도 높은 흥행 수치를 달성했다. 1.5주년에는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각각 최고매출 2위, 3위를 기록했다. TV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일본 서비스 2주년 기념 생방송을 기점으로는 서비스 개시 후 최초로 일본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호조세에 대해 넥슨게임즈 측은 탄탄한 스토리,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지목했다. 아울러 서브컬처에 대한 남다른 이해도와 진정성을 갖춘 MX 스튜디오의 개발진의 존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MX 스튜디오 구성원 대부분이 서브컬처에 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구성원 간 끊임없는 교류와 소통으로 유저들로부터 인정받는 완성도 높은 디테일을 만들어 낸다.

서브컬처 장르 및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진정성은 김용하 총괄PD를 필두로 한 개발 리더십의 적극적인 소통노력으로도 빛을 발했다. 김용하 총괄PD, 박병림PD, 임종규 디렉터 등 개발 리더들은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 ‘AGF 2022’, ‘서울 코믹월드’ 등 ‘블루 아카이브’와 관련한 주요 행사장에 직접 방문해 유저들과 교류해 오고 있다.


▲2차 창작부터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IP 영향력 확장하는 '블루 아카이브'

서브컬처의 IP 영향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는 '2차 창작'의 활성화 정도다. 서브컬처 장르에는 콘텐츠 소비를 넘어 재창작을 통해 IP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가들이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다. 이는 유저 참여 행사에서 크게 발현되기도 한다.

세계 최대 2차 창작 플랫폼인 ‘픽시브’에 투고된 ‘블루 아카이브’의 작품 수는 23만 건을 크게 상회하며, 한국 게임사가 개발한 IP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서브컬처 행사이자, 2차 창작 작가 및 팬들의 축제인 코믹마켓(코미케)에서도 ‘블루 아카이브’ IP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행사에서 ‘블루 아카이브’ IP로 참가 예정인 서클의 수는 약 1,000개 이상으로 코믹 마켓 전체 IP 중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블루 아카이브’는 코믹 마켓에 기업 부스로도 공식 참가 예정이다,

한편 원작 게임의 지속적인 흥행과 더불어 IP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들도 호평 받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는 오는 8월 3일 중국 시장에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370만명에 가까운 사전 예약자수를 확보했으며, 베타 테스트 기간 중 탭탭, 빌리빌리 등 앱마켓 플랫폼에서도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중국 흥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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