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태어 난지 사흘 된 영아 살해 40대 친모 구속

강민한 2023. 7. 26.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의 아이를 출생 3일 만에 살해한 후 시체를 냉장고에 유기한 40대 친모가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울산시 한 모텔에서 자신의 아기의 입을 막아 살해한 후 냉장고에 유기한 40대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혼 후 혼자 살던 지난 2017년 10월15일 경남 창원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 후 17일 퇴원해 예전에 자신이 살던 울산의 한 모텔에서 살해한 후 김해시 자신의 주거지 냉장고에 유기한 혐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를 출생 3일 만에 살해한 후 시체를 냉장고에 유기한 40대 친모가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울산시 한 모텔에서 자신의 아기의 입을 막아 살해한 후 냉장고에 유기한 40대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혼 후 혼자 살던 지난 2017년 10월15일 경남 창원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 후 17일 퇴원해 예전에 자신이 살던 울산의 한 모텔에서 살해한 후 김해시 자신의 주거지 냉장고에 유기한 혐의다.

A씨는 지난 4일 거제시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이 아이에 대한 신변 확인을 요구하자 “아이를 입양 보냈다”고 한후 달아났다가 지난 18일 오후 4시25분쯤 경북 청송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출산 사실이 주변인에게 알려지는 것이 싫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냉장고와 함께 내용물을 모두 버렸다고 진술, 아이의 사체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살해했다는 모텔과 주거지 등을 수색하는 한편 아이의 친부 등 관련자에 대한 조사 후 이날 오후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