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하천 5곳 퇴적토 재해복구 걸림돌…15t 덤프트럭 13만대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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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에 쌓인 사토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태풍 힌남노 피해가 있었던 포항지역 지방하천 5곳 재해복구사업 선결 과제로 사토 반출과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시와 도는 23일 포항시청에서 힌남노 피해 지방하천의 통수 단면 확보를 위한 사토 반출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사토 처리가 지연되면서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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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에 쌓인 사토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태풍 힌남노 피해가 있었던 포항지역 지방하천 5곳 재해복구사업 선결 과제로 사토 반출과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냉천, 칠성천, 신광천, 대화천, 장기천 등 5곳의 통수 단면 확보를 위한 사토 반출 예정량은 115만㎥ 정도로 15t 덤프트럭 13만대 분량이다. 냉천이 65만㎥로 가장 많다.
현재까지 냉천 10만㎥, 칠성천 1만5000㎥, 장기천 1만5000㎥ 등 약 13만㎥의 사토를 처리했다. 나머지 사토처리를 위해서는 사토장 확보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시와 도는 23일 포항시청에서 힌남노 피해 지방하천의 통수 단면 확보를 위한 사토 반출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우선 40만㎥를 처리할 수 있는 사토장을 확보하고 외부로 반출하고 있다. 우기 및 태풍 발생 전 긴급 사토 반출 목표량은 냉천 25만㎥, 칠성천 3만5000㎥, 신광천 1만5000㎥, 대화천 2만5000㎥, 장기천 7만5000㎥ 정도다.
또 잔여 반출량의 사토장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하고 골재 매각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냉천 하류 등 인구 밀도가 높은 주거 밀집 지역과 위험성이 큰 하천 구간을 우선적으로 준설하고 통수 단면을 확장하고 있다.
사토 처리가 지연되면서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와 도는 1716억원의 재해복구비를 확보하고 5월부터 지방하천 재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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