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상 첫 분기 영업익 4조원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조원을 돌파했다.
시장 전망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의 성적표다.
현대차는 26일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2분기에 전 세계 시장에서 105만9713대를 팔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조원을 돌파했다. 시장 전망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의 성적표다.
현대차는 26일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총매출 42조24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주목할 건 매출의 질이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마진 폭이 큰 차량을 많이 팔면서 영업이익률 10.0%를 기록했다. 2013년 2분기(10.4%)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율이다. 영업이익은 4조2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나 증가했다. 매달 1조4000억원 이상을 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싸고 가성비 좋은 차를 판다는 인식이 강했다. 이번 실적 결과는 현대차가 체질개선에 완전히 성공했다는 걸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차량 판매량도 증가했다.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난이 개선되면서 생산량과 판매량이 동시에 늘었다. 현대차는 2분기에 전 세계 시장에서 105만9713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이 중 한국에서 20만5503대(12.7%↑)를 판매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라는 대외변수가 있는 러시아를 제외하면 유럽, 북미, 인도, 중국 등 대부분 권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 1월에 제시했던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 성장률은 기존 10.5~11.5%에서 14~15%, 영업이익률은 6.5~7.5%에서 8~9%로 높여 잡았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 오른 상추·닭고기값 안정에 100억원 투입
- 국조실 고위공무원 음주운전 적발…“차 빼달라길래”
- ‘생후 57일 아들’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父 “억울해” [포착]
- 한동훈, 尹장모 구속에 “민주당처럼 개입하려는 시도 없었다”
- ‘강남 스쿨존 사고’ 운전자 측 “백혈병 걸려 7년은 종신형”
- 늦저녁 ‘오렌지 서리’한 남성…CCTV에 딱 걸렸다
- 어린이집 낮잠 3세 사망…“교사가 휴대폰만”vs“알림장 썼다”
- 쓰러진 아내 놔두고 테니스 갔다…아내 뇌사, 남편 구속
- 34세 한국인 남성, 마카오 쇼핑몰서 가방 ‘쓱’…국제망신
- 레고 못한다고 6세 아들에 푸시업 120회 시킨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