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로봇랜드 테마파크 로봇콘텐츠 기획 추진 [경남브리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6일 경남로봇랜드재단 중회의실에서 로봇랜드 테마파크 내 로봇콘텐츠 기획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로봇랜드 로봇콘텐츠 기획 용역’은 세계 최초로 로봇을 테마로 한 로봇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주항공로봇관, 해양로봇관 등 공공 체험·전시관의 개선방향과 콘셉트를 제안해 로봇랜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4월18일부터 9월14일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가 제안한 방안에 대해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비점과 추가 반영할 부분을 논의해 보완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 최원기 로봇재단 원장 등 경남도, 창원시, 로봇재단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향후 5년간 로봇랜드 로봇콘텐츠 발전 로드맵 △로봇랜드 내 설치 콘텐츠 콘셉트 기획 △로봇랜드 공공 체험·전시관 개선방향 등의 내용이 발표·논의됐다.
특히 국내외 우수 테마파크와 과학관 등 유관 시설을 분석하고 로봇랜드 내 공공 체험·전시관의 주요 타깃 연령층, 만족도 등을 분석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모든 방문객이 최소 3개의 공공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령별 추천 동선이 제안됐다.
또한 우주항공로봇관, 로봇사피언스관 등 주요 공공 체험·전시관에 대해 외부 디자인, 진입로, 내부 전면개선 콘셉트와 스토리텔링 등이 제시됐고 특히 경남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과 연계해 우주항공로봇관을 로봇랜드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가닥을 잡았다.
◆경상남도, 주력산업 상생희망공제 사업 본격 추진
경상남도가 지역 주력산업 육성과 청년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2023년 주력산업 상생희망공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2023년 주력산업 상생희망공제 사업’은 주력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도내 주력산업인 항공·방산·원전·자동차 분야의 사업장에 종사하는 핵심인력 청년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매월 청년과 기업이 각각 12만원, 24만원을 적립하면 경남도에서 12만원을 추가 적립해 청년이 5년간 재직할 경우 만기금 2880만원과 이자를 청년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모집 방식은 기업을 우선 선발하면 해당 기업에서 청년을 자체 선정한다.
기업 선정은 도내 소재하는 사업장 중 청년근로자 비율, 신규 일자리창출 수, 근로자 수,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하며 청년은 도내에 거주·재직 중인 18세 이상 45세 이하인 근로자가 대상이다.
모집인원은 총 435명이며 335명은 공개모집으로 선정하고 100명은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른 항공분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우선 배정한다.
◆경남 라이즈(RISE)센터 개소
지역과 지방대학의 협업체계의 전담기관이자 마중물이 될 경남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경남 라이즈센터) 개소식이 26일 경남연구원 3층에 자리한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개소식은 경남도가 지난 3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라이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이날 전국 7개소 라이즈 시범지역 중 첫 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라이즈’는 교육부의 대학 재정지원 등의 권한을 지자체가 이양받아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육성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 김기영 도 기획조정실장, 박진현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유원석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박대현 중앙라이즈(RISE)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사업추진에 따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라이즈센터는 올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및 평생교육체계 고도화 사업 등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며 2025년부터는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 관리하며 사업별 세부 시행계획 수립, 참여 기관 선정 및 성과평가 등을 추진한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13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경남평생교육진흥원에서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업무 범위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지역 인재양성과 평생교육의 중추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출자 펀드, 도내 창업기업 성장에 역할 톡톡
경상남도는 도내 기업 펀드로 투자한 ‘주식회사 드림팜’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 ‘알파리스 스타트스’(ALFARIS STARTS)와 1억20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주식회사 드림팜’은 지난 2020년부터 20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는 도내 기업투자 펀드인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펀드로 투자한 기업으로 박향진 대표가 2012년 새싹삼 중심의 유통과 공급을 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출범해 2019년 소형 스마트팜 ‘큐브’를 자체 개발하며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번 계약은 드림팜이 설계와 시공을 모두 담당하는 통합발주 방식으로 사우디 알 마즈마아(Al Majmaah) 지역에 3.55ha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큐브는 폐쇄된 공간 내에서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온도와 습도 등의 환경을 제어하는 것으로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 사막이 많고 기온이 높은 사우디 현지에서도 연중 일정한 농산물 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식물농장, 양계장 건설로 사업을 확대하고,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 장애인 스마트팜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도 기획하고 있다.
드림팜은 2021년 경남도 출자 펀드를 포함해 85억원의 투자유치를 했으며 지난해 97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155억원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해 현재 4개의 상장주관사와 코스닥 상장(IPO)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투자를 통해 드림팜의 성장을 돕고 올해 후속 투자에 참여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경남도는 민선 8기에 들어 중소기업투자기금 확대를 통해 초기부터 상장(IPO)까지 기업의 성장단계별 투자 펀드를 최대 1조원 규모로 조성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도지사 공약사업인 3대 권역별 거점 조성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경남도 어디서든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창업 기반 구축으로 원스톱 창업지원 환경을 만들게 된다.
◆경상남도, 차세대 웹툰 작가 발굴
경상남도와 경남웹툰캠퍼스가 지역 웹툰 인재 양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2023 경남웹툰캠퍼스 웹툰 스킬업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육은 8월9일부터 9월16일까지 정규 5개 과정과 2개의 특강,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되며 정규과정과 특강은 각 2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웹툰 제작에 관심있는 경남도민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정규과정은 ‘비기닝 웹툰’, ‘스토리기획’, ‘클립스튜디오’, ‘스케치업’, ‘3D웹툰 블렌더’로 편성했다.
‘비기닝웹툰’은 웹툰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수업으로 웹툰에 대한 기본구조와 스토리텔링 방법, 연출 등 웹툰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상승시키는 수업이다. 클립스튜디오 사용법, 스토리 및 콘티, 만화 제작 등 처음 웹툰을 제작하는 입문자들에게 적합하다.
‘스토리 기획’ 등 나머지 정규 4개 과정은 웹툰 제작의 기본원리 개념을 알고 웹툰 경험이 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도내 예비 작가 및 스킬업을 희망하는 기성작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당 분야에 맞춰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다.
그 밖에 정규과정에 참여가 힘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특강도 준비돼 있다. 특히 비즈니스특강 프로그램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웹툰제작 교육, 웹툰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표 초청특강, 플랫폼 및 에이전시와 연계한 네트워킹 데이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준비했다.
원데이클래스는 찾아가는 웹툰 기초 체험교육이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웹툰 전문 강사가 도내 전 지역 학교와 소규모 웹툰 동아리 등 수요처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제공한다. 서부 경남 등 도내 문화소외지역에서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모든 수업은 무료로 진행되며 정규과정 80% 이상 참석자에게는 수료증 발급을 발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여름 휴가 맞이 경남e지 10% 할인 발행
경상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를 4억원 규모로 10% 할인 발행한다.
이번 경남e지 발행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하고 도내 소상공인 생산 제품의 소비 촉진 및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여름 휴가철에 맞춰 추진한다.
경남e지는 7월28일 오전 9시부터 8월15일 오후 6시까지, 1인 월 최대 30만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월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남e지는 온라인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전용 모바일 상품권으로 도 및 시군 온라인 쇼핑몰, 시군 공공배달앱에서 사용가능하다.
경남도 및 시군 온라인 쇼핑몰은 8개소로 e경남몰, 진주드림쇼핑몰, 통영몰, 장피랑(통영), 김해온몰, 함안몰, 공룡나라쇼핑몰, 산엔청이고, 시군 공공배달앱은 5개소로 누비고(창원), 배달의진주(진주), 먹깨비(김해), 위메프오(통영․밀양)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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