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3세, 이름 조선…신림동 흉기난동 피의자 신상공개
최서인, 황수빈 2023. 7. 26. 16:16
경찰이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26일 공개했다. 33세 조선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조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씨가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흉기를 이용하여 다수의 피해자들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고 한 사실 등에 비추어 범행의 잔인성·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봤다.
또 경찰은 피의자의 자백·현장 CCTV·목격자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며,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과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공개 시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정강력범죄법 등에 따라 경찰은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재범방지·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내·외부 인사들로 위원회를 꾸려 심의한 후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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