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투르크·필리핀 순방 마무리…"방산·에너지 협력 강화"

고수정 2023. 7. 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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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6박 8일간의 투르크메니스탄과 필리핀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26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번 순방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최초로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했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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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회의장 최초로 투르크 공식 방문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 이끌어내기도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현지시각)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했다. ⓒ국회

김진표 국회의장이 6박 8일간의 투르크메니스탄과 필리핀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26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번 순방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최초로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했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또 국회의장으로서는 8년 만에 필리핀을 찾아 로무알데즈 하원의장과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 후안 미겔 주비리 상원의장을 만났다.

이번 김 의장의 순방은 양국 방산·에너지·건설 분야의 한국 기업 참여 확대라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된다.

방산 분야에서는 사막 지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특화된 특수 차량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필리핀의 경우 잠수함 건조 등 해·공군뿐 아니라 육군에서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알려졌다.

김 의장은 양국 지도자들에게 원자재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사업에도 한국 기업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에너지 분야에서는 필리핀에 소형모듈원전(SMR) 협력과 바탄원전 재가동을 당부했다.

김 의장이 양국 지도자와의 회담을 통해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를 이끌어낸 것도 성과로 주목된다. 필리핀의 두테르테 부통령은 '한국의 높은 유치 역량을 알고 있다며 지속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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