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분기 영업손실 4140억원…검단아파트 재시공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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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올해 2분기 4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에 따른 결산손실 550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49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67% 증가했지만, 414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에 따른 결산손실 5500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95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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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올해 2분기 4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에 따른 결산손실 550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49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67% 증가했지만, 414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2분기 신규수주 금액은 3조59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1%가 증가했다.
올해 GS건설의 상반기 매출은 7조8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주택 부문의 성장세와 신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에 따른 결산손실 5500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950억원 수준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 부문이 지난해 상반기 4조1350억원에서 5조4520억원으로 31.9% 증가했다. 인프라 부문이 지난해 4930억원에서 5840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신사업 부문은 지난해 4510억원에서 6620억원으로 46.8%가 늘어났다.
수주는 대전대사동1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호조를 이어갔다.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7310억원) 등 인프라 부문에서 성과를 올렸다. GS이니마 브라질 사업(2960억원) 등 신사업 부문에서도 성과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재시공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악화됐지만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해 이번 손실과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시장의 신뢰를 다시 쌓을 것”이라며 “특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사업부문의 안정적인 확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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