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롤러코스터 증시...코스피 2600선 깨지고 코스닥 900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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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투자 열풍 속에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2600선 아래로 내려왔고 코스닥지수는 4% 급락하는 등 변동성 높은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내주면서 한때 886.14까지 밀렸다가 낙폭이 축소되는 등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3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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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투자 열풍 속에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2600선 아래로 내려왔고 코스닥지수는 4% 급락하는 등 변동성 높은 흐름이 이어졌다. 차익실현 매물 출회 속에서도 2차전지주의 수급 쏠림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10포인트(1.67%) 하락한 2592.3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0포인트(0.09%) 오른 2638.75에 개장한 뒤 장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9460억원, 기관은 66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9941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화학(0.41%)을 제외한 9개 종목이 하락하면서 대형주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다. 포스코퓨쳐엠(-6.53%), 포스코홀딩스(-4.26%), LG에너지솔루션(-2.36%)의 낙폭이 컸다.
최근 2차전지주로 묶이면서 급등했던 포스코그룹주는 이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심화됐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3만5438.0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8% 상승한 4567.46으로, 나스닥지수는 0.61% 오른 1만4144.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연준이 다음 회의에 대해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지가 관심사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33포인트(4.18%) 급락한 900.63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61포인트(0.60%) 높은 945.57로 개장한 뒤 장중 956.40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개장 초 458조4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전날 종가 기준 역대 최대치(454조5705억원)를 뛰어넘기도 했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내주면서 한때 886.14까지 밀렸다가 낙폭이 축소되는 등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3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78억원, 2109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은 86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제약(3.81%), 포스코DX(1.00%) 등 2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JYP Ent.(-7.51%), 엘앤에프(-5.40%), 에코프로(-5.03%)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오전 최고가를 경신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이후 급락과 급등을 오가면서 주가 변동성이 증폭됐다. 최근 주가가 치솟은 만큼 차익실현 심리가 커지면서 매도 물량이 늘었지만 2차전지주 중심의 수급 쏠림도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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