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기 "하반기 전자소자 사업, 상반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

삼성전기는 2분기 실적컨퍼런스콜을 26일 갖고 "2021년 기준 전장용 MLCC 매출 비중은 하이싱글디짓 수준이었다. 거래선 증가, EV 거래선 내 점유율 확대돼 매년 시장성장률 상회하는 매출 성장 달성해 현재 전장용 매출 비중은 2021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어플리케이션별로 보면 전장용 시장은 EV, ADAS 보급률 확대를 바탕으로 고성장 예상된다. 고부가 라인업 확대해 매출 늘리고, IT용 서버, 로보틱스 및 솔라에너지 등 산업용 신성장 분야에서도 IT용 소형 고용량과 전장용 고신뢰성 라인업을 활용해 점유율 확대해나가고자 한다. IT용에서도 재료, 설비 원천기술 활용해 하이엔드 시장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용 카메라모듈에 대해선 "EV,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로 차량 측면과 내부까지 카메라 탑재가 늘어나고 있고, 고사양 니즈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장용 특화 기술인 고신뢰성 차별화 기술과 고화소/고화질 대응용 모듈 및 렌즈 기술 활용해 시장 및 고객 니즈에 대응함으로써 주요 거래선 공급 확대와 전통 OEM업체로 고객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BGA는 1분기 실적 저점을 다졌고 2분기는 주요 거래선 하반기 신규 모델 출시로 일부 재고 조정 영향이 일부 완화됐다. 아직까지 수요 가시성 높지 않지만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철저한 준비로 BGA 실적 개선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전자소자 사업은 전분기 이어 매출이 늘었다. 하반기에도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덕터는 글로벌 IT 거래선 다양한 제품군 디자인 인 확대하며, 전장용은 신뢰성 및 내열특성을 개선한 라인업 구축해 글로벌 전장 거래선 양산 준비중이다. 전자 소자 매출은 하반기에도 상반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불확실성 지속으로 일부 제품 수요 회복 지연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MLCC는 중화 고객사 재고 소진 영향과 계절적 요인 등으로 공급 확대 예상되며, 기판과 카메라모듈도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장용 MLCC, 파워인덕터, 자율주행용 고화소 카메라모듈, 서버 전장용 대면적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적극 확대해 매출 뿐 아니라 수익성 확대해 안정적인 중장기 성장 기반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