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원로들 "정전 70년, 북한 핵 동결과 북미관계 정상화부터"
이준길 2023. 7.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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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원로들이 26일(수)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정전 70주년을 맞아 "현시점에서는 북한의 핵동결을 통한 핵 무력 고도화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이다"라고 호소하며 종교인 평화선언을 발표했다.
종교인 원로들은 정전 70년 평화선언을 통해 한 목소리로 "한반도 전쟁 위기를 극복하고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북한의 핵 동결과 그에 상응하는 북미 관계 정상화가 그 출발점이 된다는 점을 미국과 한국 그리고 북한 정부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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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종파 초월해 33명의 종교인들 모여 정전 70년 평화선언
종교인 원로들은 "북한의 핵 무력의 증강은 북·미관계가 정상화되지 못한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하면서 "한반도 전쟁을 막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북한 핵무기 확산을 신속히 동결하고 북미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만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한반도의 긴장을 풀 수 있는 더욱 과감한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명혁(강변교회 원로 목사), 박종화(경동교회 원로 목사), 박남수(전 천도교 교령), 박경조(대한성공회 주교), 김대선(원불교 교무), 김홍진(한국 천주교 신부), 법륜스님(정토회 지도법사) 등이 주축이 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모임'이 심부름꾼 역할을 맡아,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33명의 종교인들이 평화선언에 동참했다.
종교인 원로들은 정전 70년 평화선언을 통해 한 목소리로 "한반도 전쟁 위기를 극복하고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북한의 핵 동결과 그에 상응하는 북미 관계 정상화가 그 출발점이 된다는 점을 미국과 한국 그리고 북한 정부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정전 70주년을 맞아 종교인 평화선언을 제안하게 된 배경은, 조성기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전 사무총장, 대한불교조계종 전 포교원장 지홍스님, 권오성 KNCC 전 총무, 최성덕 원불교 원로교무, 염상철 천도교 종의원 전 의장 등 5명이 나누어 발표했다.
[이준길 기자]
종교인 원로들이 26일(수)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정전 70주년을 맞아 "현시점에서는 북한의 핵동결을 통한 핵 무력 고도화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이다"라고 호소하며 종교인 평화선언을 발표했다.
▲ 정전 70주년 종교인 평화선언 정전 70주년을 하루 앞두고 종교인 원로들이 북한 핵 동결과 북미 관계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
ⓒ 이준길 |
종교인 원로들은 "북한의 핵 무력의 증강은 북·미관계가 정상화되지 못한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하면서 "한반도 전쟁을 막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북한 핵무기 확산을 신속히 동결하고 북미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만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한반도의 긴장을 풀 수 있는 더욱 과감한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 정전70주년 종교인 평화선언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 목사가 평화선언문을 낭독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이준길 |
김명혁(강변교회 원로 목사), 박종화(경동교회 원로 목사), 박남수(전 천도교 교령), 박경조(대한성공회 주교), 김대선(원불교 교무), 김홍진(한국 천주교 신부), 법륜스님(정토회 지도법사) 등이 주축이 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모임'이 심부름꾼 역할을 맡아,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33명의 종교인들이 평화선언에 동참했다.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는 각 종교계를 대표해 최부옥 기독장로회 전 총회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전 화쟁위원장 도법스님, 대한성공회 신부 최준기 교무원장, 나도국 원불교 전 한국종교사회복지협의회장, 주선원 천도교 전 감사원장, 그리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사전담사제 김홍진 신부, 총 6명이 직접 평화선언을 낭독했다.
▲ 정전70년 종교인 평화선언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33명의 종교인들이 정전 70주년을 맞아 평화선언에 동참했다. |
ⓒ 이준길 |
종교인 원로들은 정전 70년 평화선언을 통해 한 목소리로 "한반도 전쟁 위기를 극복하고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북한의 핵 동결과 그에 상응하는 북미 관계 정상화가 그 출발점이 된다는 점을 미국과 한국 그리고 북한 정부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 정전 70주년 종교인 평화선언 정전 70주년 종교인 평화선언에 참석한 법륜스님 |
ⓒ 이준길 |
정전 70주년을 맞아 종교인 평화선언을 제안하게 된 배경은, 조성기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전 사무총장, 대한불교조계종 전 포교원장 지홍스님, 권오성 KNCC 전 총무, 최성덕 원불교 원로교무, 염상철 천도교 종의원 전 의장 등 5명이 나누어 발표했다.
더불어 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책임지는 정치권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야 간 정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다음은 정전 70년 종교인 평화선언에 동참한 종교인 원로들의 명단이다. 기독교, 불교, 성공회,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순서이다.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명예회장, 손인웅 덕수교회 원로목사, 신경하 감리교 전 감독회장, 전병금 기독장로회 전 총회장,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서재일 기독장로회 전 총회장, 최부옥 기독장로회 전 총회장, 조성기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전 사무총장, 권오성 KNCC 전 총무.
도법 대한불교조계종 전 화쟁위원장, 수경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지홍 대한불교조계종 전 포교원장, 법륜 정토회 지도법사
박경조 대한성공회 주교원 전 의장주교, 윤종모 대한성공회 주교원 전 의장주교, 김재열 대한성공회 원로사제, 최은식 한빛만나회 대표(교정사목회), 최준기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이성택 원로교무(전 교정원장), 남궁 성 원로교무(전 교정원장), 나도국 원로교무(전 한국종교사회복지협의회장), 최성덕 원로교무(전 프랑크푸르트 교당 교무), 김대선 원불교교무(원다문화센터 원장)
박남수 천도교 전 교령, 이범창 천도교 종무원장 및 전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김인환 천도교 전 종무원장, 김상길 천도교 유지재단 전 이사장, 염상철 천도교 종의원 전 의장, 주선원 천도교 전 감사원장(동학유족회장),
최창무 한국천주교회 주교회의 전 의장, 김희중 한국천주교회 주교회의 전 의장, 강우일 한국천주교회 주교회의 전 의장(한베평화재단 이사장), 김홍진 천주교서울대교구 성사전담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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