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2Q 영업익 81억…“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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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비용이 커지면서 대폭 늘어난 영업손실을 영업 및 기술료 매출로 메꾸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지난 2 분기는 임상개발 성과와 함께 의약품 영업매출과 기술료매출이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탄탄한 수익 창출 구조와 견고한 매출을 기반으로 R&D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혁신신약개발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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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영업·기술료 매출 골고루 성장
한올바이오파마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비용이 커지면서 대폭 늘어난 영업손실을 영업 및 기술료 매출로 메꾸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14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이번 분기 영업매출은 2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의약품 영업매출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바이오탑 매출은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70%나 오른 수치를 보이며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신약 사업 역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적응증별 임상 단계 진척에 따른 마일스톤 추가 유입 영향으로 기술료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분기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와 더불어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HL161 중국 내 허가를 위한 신약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하며 주요 임상 모멘텀을 달성했다.
투자 및 오픈콜라보레이션 활동도 지속했다. 대웅제약과 함께 신경퇴행성 신약 개발사 ‘뉴론(NurrOn Pharmaceuticals)’과 파킨슨병 치료제(HL192) 공동 개발에 진입하며 신경면역학으로 치료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빈시어(Vincere Biosciences)’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올 하반기 탄파너셉트의 세 번째 임상 3상 디자인을 확정한 후 내년 상반기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파킨슨병 치료제 HL192에 대해서는 연내 임상 1상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를 통해 개발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의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과 또 다른 FcRn 항체신약 후보물질 HL161ANS의 임상 1상 초기데이터도 올 하반기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지난 2 분기는 임상개발 성과와 함께 의약품 영업매출과 기술료매출이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탄탄한 수익 창출 구조와 견고한 매출을 기반으로 R&D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혁신신약개발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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