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대한 이야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도전 ‘오펜하이머’

박로사 2023. 7. 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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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영화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등 탄탄한 작품성과 놀라운 이야기로 국내 총 3천 315만 관객을 동원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원히 세상을 바꾼 천재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로 돌아온다.

‘J.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됐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그를 평가하는 등 현대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손꼽힌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J.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만들었다”며 “다양한 지점에서 ‘오펜하이머’의 정신 속으로 파고들어 관객을 그의 감정적 여정 속으로 안내하려 노력했다. 그게 이 영화의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 역시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에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유발한다.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은 킬리언 머피는 “‘오펜하이머’는 단순한 인물이 아니다. 그의 도덕적 여정을 그려내는 것이 가장 까다로웠던 부분 중 하나였다”고 털어놨다.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끈 또 한 명의 인물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 역으로 분한 맷 데이먼 역시 “의심할 여지 없이 이 이야기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초의 흑백 IMAX 카메라 촬영, 제로 CG 프로덕션 등 어디에도 없었던 연출로 선보일 세계 제2차대전 당시의 이야기, 그리고 거장의 손길로 다시 태어난 ‘오펜하이머’의 삶은 어떨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8월 15일 개봉.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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