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울릉군, 자매결연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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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와 울릉군이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간다.
우호를 넘어 '자매도시'가 된 것.
남한권 울릉군수는 "상생 발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자"면서 "민간 분야까지 교류를 추진해 양 도시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전남 광양시, 전북 부안군, 서울 노원구, 대구 수성구, 경기 수원시, 서울 서초구, 경북 청송군과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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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와 울릉군이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간다.
우호를 넘어 '자매도시'가 된 것.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울릉군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행정·경제·문화·체육·축제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 더욱 강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도시는 2007년 6월 공동 발전 협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포항은 1월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군에 재해 복구 위문품을 전달하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바다를 건넌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울릉 또한 2017년 지진, 지난해 태풍 힌남노 등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에 성금을 전달하고 인력·장비 등을 지원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다양한 분야의 민간단체 교류 활성화·상호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상생 발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자"면서 "민간 분야까지 교류를 추진해 양 도시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과 울릉은 역사·지리·문화적으로 희노애락을 함께 해 온 관계"라며 "앞으로 양 도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전남 광양시, 전북 부안군, 서울 노원구, 대구 수성구, 경기 수원시, 서울 서초구, 경북 청송군과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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