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상반기 순익 3261억…전년比 1.9%↑

ⓒ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이 올해 들어 반 년 동안에만 33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26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주요 경영지표를 살펴보면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3.8%, 총자산이익률(ROA)은 1.11%를 기록해 동종 업계 내 최고 수익성을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8%를 기록했다. 이는 톱라인(Top-Line)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동기 대비 1.17%포인트 개선된 12.34%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전북은행이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1025억원을, 광주은행이 1417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JB우리캐피탈 1018억원 ▲JB자산운용 67억원 ▲JB인베스트먼트 3억원 등이다.

그룹 손자회사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141억원을 기록했다.

JB금융은 향후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통주 한 주당 현금 120원의 반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배당 총액은 약 233억원이다. 시가 배당률은 1.4% 수준이다.

또한 JB금융은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4분기 중 장내매수 방식으로 자사주를 사들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