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 전수조사에…허은아 "규제 반대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처음으로 전국 '노키즈존' 매장 실태조사에 나선 가운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노키즈존 규제를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의원은 "노키즈존이 바람직한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한. 모든 아이가 소란을 피울 것이라 단정할 수 없고, 부모 역시 방치할 것이라 일반화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그렇다고 이를 '인종분리'처럼 묘사하며 공적으로 규제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처음으로 전국 '노키즈존' 매장 실태조사에 나선 가운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노키즈존 규제를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의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노키즈존을 선언할 수밖에 없는 업주들의 현실도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복지부는 노키즈존이 저출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에 노키즈존 실태조사 연구를 의뢰했다.
허 의원은 "노키즈존이 바람직한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한. 모든 아이가 소란을 피울 것이라 단정할 수 없고, 부모 역시 방치할 것이라 일반화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그렇다고 이를 '인종분리'처럼 묘사하며 공적으로 규제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규제만능, 정치만능주의 문화를 경계하는 것이다. 국가가 규제하고 검열할 일이 있고 그렇지 않은 일도 있다"며 "노키즈존 문제의 경우 사회문화적으로, 소비자들의 공감과 합의에 따라 조정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만약 노키즈존을 규제할 경우 더 많은 규제가 생겨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허 의원은 "노키즈존 다음에는 노‘국힘’존, 노‘민주’존이 생길지도 모른다. 이를 국가가 일일이 검열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 누구도 그런 숨막히는 사회를 원하시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