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추락’ 롯데, 윌커슨이 새 희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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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잘 나가던 롯데 자이언츠가 6위까지 내려앉으며 가을야구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롯데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원정 경기서 5-8로 패했다.
공동 8위 한화, 키움과도 2~2.5게임차 밖에 나지 않아 하루 빨리 연패를 끊어내지 못한다면 롯데의 순위 추락은 계속될 수 있다.
롯데로서는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새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의 호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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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국인 투수 윌커슨, 11연승 두산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
시즌 막판 박세웅·나균안 없는 롯데, 윌커슨 활약 절실
시즌 초반 잘 나가던 롯데 자이언츠가 6위까지 내려앉으며 가을야구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롯데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원정 경기서 5-8로 패했다.
이로써 3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는 이날 선두 LG에 승리를 거둔 kt와 자리를 맞바꾸며 6위로 한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롯데가 5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 4월 21일 이후 무려 95일 만이다.
공동 8위 한화, 키움과도 2~2.5게임차 밖에 나지 않아 하루 빨리 연패를 끊어내지 못한다면 롯데의 순위 추락은 계속될 수 있다.
롯데는 4월 마지막 날 11년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서며 6시즌 만에 가을야구 복귀에 대한 희망을 부풀렸다.
매번 봄에 강한 모습을 보여 ‘봄데’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5월 중순까지 선두권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롯데는 외국인 투수의 동반 부진 속 여름 들어 하락세를 띄기 시작했고, 결국 5위 밖으로 밀려나며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롯데로서는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새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의 호투가 절실하다.
윌커슨은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기존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방출하고 최근 새로 영입한 투수다.
신장 188cm, 체중 104kg의 우완 투수 윌커슨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4경기에 출장한 바 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158경기 58승 31패, 783.2이닝,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또한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는 14경기 5승 5패, 70.2이닝,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남겼다.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서 활약하며 아시아 야구 적응력을 높였다. 특히 150km에 육박하는 패스트볼과 변화구 제구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그간 KBO리그 문을 두드린 외국인 투수들은 공만 빨라서는 성공할 수 없었다. 하지만 변화구 제구에 강점을 보여준다면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롯데의 희망으로 떠오를 수 있다.
특히 롯데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과 나균안이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한동안 자리를 비워야 되기 때문에 남은 시즌 윌커슨의 활약에 운명이 걸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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