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이브이 미국법인, 배터리 부품 대규모 양산…"美 이차전지 시장 공격적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상장사 삼기이브이는 자회사 북미법인인 삼기아메리카의 6000만달러 규모의 파이낸싱을 위한 보증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삼기이브이 관계자는 "삼기아메리카가 북미에서 이차전지 부품과 전기차, 내연기관 부품을 모두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다이캐스팅 업체인 만큼 사업에 대한 성장성과 기대감을 높이 평가받아 파이낸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삼기이브이는 자회사 북미법인인 삼기아메리카의 6000만달러 규모의 파이낸싱을 위한 보증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채권단으로는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했으며 채무보증 금액은 약 924억원이다.
이번 파이낸싱으로 삼기아메리카의 미국 현지 생산시설 구축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유입되는 자금과 기존 삼기그룹이 투자한 금액을 합하면 약 1억달러가 넘는다. 회사 측은 중견기업에서 진행하는 투자 규모로는 초대형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삼기이브이 관계자는 "삼기아메리카가 북미에서 이차전지 부품과 전기차, 내연기관 부품을 모두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다이캐스팅 업체인 만큼 사업에 대한 성장성과 기대감을 높이 평가받아 파이낸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삼기아메리카는 앨라배마주 터스키기 지역에 자체 이차전지 및 전기차 부품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삼기아메리카의 북미 생산 시설은 ‘삼기그룹(삼기 및 삼기이브이)’의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인근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에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이 건축 중일뿐 아니라, 빅3 이차전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가 미국 내에서 15개의 배터리 공장을 구축 중인 만큼 지리적 요건과 USMCA 등 기회 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혜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기아메리카는 이미 수주받은 HEV용 부품을 시작으로 내년 이차전지 및 전기차 부품을 양산, 현지 직공급해 오는 2025년 5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 규제 등으로 전기차 시장의 지속 성장이 전망돼 추가 수주와 이에 따른 빠른 매출 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7억에 팔렸다…버려진 아파트서 우연히 발견한 '이 작품' 알고 보니 - 아시아경제
- 코로나보다 더 큰 게 왔다…카페·술집들 곡소리나더니 - 아시아경제
- "아버지의 마지막이 병원 침대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 아시아경제
- "9월까지 결혼 안 하면 해고" 공지에 '발칵'…당국에 제동 걸린 中 기업 - 아시아경제
- "北 지방 간부들 목욕탕 성접대…분노한 김정은, 여성 봉사원도 처벌" - 아시아경제
- 입길 오르던 '백종원 빽햄'…더본코리아, 자사몰 판매 중단 - 아시아경제
- 홍준표 "가짜인생이 나라 뒤흔들다니…'명태균 일당' 용서치 않을 것" - 아시아경제
- 오픈AI는 ‘토큰’만 가져가는데…사용자 정보 '통째로' 가져가는 딥시크 - 아시아경제
- 단어 하나 빼먹었다가 2100만원 벌금 폭탄…날벼락 맞은 아디다스 - 아시아경제
- "언론들이 이간질" 트럼프, 또 전쟁 시작…폭스뉴스 편애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