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김혜수 미담…박정민 "'냄비 없다' 했더니 고기 불판 사줘" (최파타)[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박정민이 선배 김혜수의 미담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배우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정민은 김혜수의 미담을 전했다. 그는 "혼자 산다고 했는데 '뭐 먹느냐', 그리고 제 집 주소를 물어보시더라. 어느 날 집 앞에 시키지도 않은 택배들이 많은데 다 혜수 선배님이 보내주신 것"이라며 "제가 '냄비가 없어서 다음에 해먹으려고 한다'고 했더니 그 다음날 고기 불판까지 보내주셨다. 그만큼 후배들을 잘 챙기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박정민은 "장도리를 위해서 10kg 넘게 찌우셨다는데 힘들지 않았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그때는 제가 80kg 정도 나왔었다. 그때 감독님이 뱃사람이니까 근육을 만들자고 하셔서 2~3달 간 막 먹으면서 운동을 했는데 살이 엄청 찐 거다"고 답했다.

이어 "의상 피팅을 하는데 감독님이 '이렇게 나오는 거 어때?'라고 물으셔서 저도 '감사하다'고 했다. 어떤 과정 안에 있었던 하나의 몸이었을 뿐인데 영화에 효과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햄버거, 콜라, 피자가 살 찌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살이 찌고 제일 좋아했던 게 엄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선배들로부터 칭찬받았다는 박정민은 "워낙에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같이 하는데 '제가 망치지는 않았나보다'하는 안도감이 있다.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박정민은 "'밀수'같은 경우는, 저도 1번밖에 못 봤지만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대사나 눈빛같은 게 두 번째 볼 때에는 다른 게 있을 거다"라며 영화 '밀수'를 홍보했다.

또 이날 박정민은 "뉴진스와 아이브 굿즈까지 살 정도로 팬이라고 들었다. 입덕 계기가 궁금하다"는 청취자의 물음에 "나이를 조금씩 먹으면서 젊은 친구들이 듣는 음악이 궁금해서 찾아 듣는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K팝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다 좋아한다 르세라핌도 좋아하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파워FM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