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칠전도 해상서 어선끼리 충돌…70대 선장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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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칠전도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로 소형 어선의 70대 선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12분쯤 거제 칠천도 남서방 약 0.1km에서 60t급 어선 A호(권형망, 승선원 11명)와 1t급 어선 B호(연안복합, 승선원 1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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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칠전도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로 소형 어선의 70대 선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12분쯤 거제 칠천도 남서방 약 0.1km에서 60t급 어선 A호(권형망, 승선원 11명)와 1t급 어선 B호(연안복합, 승선원 1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7시 거제 금곡항을 출발해 12시간 후인 오후 7시30분쯤 조업을 마치고 거제 금곡항으로 항하던 중 10시12분쯤 B호와 충돌했다.
사고 후 A호 선원이 B호에 승선해 선미 갑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70대 B호 선장 C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창원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창원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B호를 거제 금곡항으로 예인해 A호 선장과 선원 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간의 충돌은 침수나 전복, 침몰 등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며 “특히 야간에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조업 및 항해 중 주변 감시와 레이더 모니터링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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