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 확대…코스닥 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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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내 주식시장이 장 중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 가까이 하락했고, 코스닥은 5%가량 빠지면서 900선이 무너졌다.
26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68포인트(1.69%) 하락한 2591.78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강보합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하락과 반등을 오가며 출렁이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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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내 주식시장이 장 중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 가까이 하락했고, 코스닥은 5%가량 빠지면서 900선이 무너졌다.
26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68포인트(1.69%) 하락한 2591.78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강보합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하락과 반등을 오가며 출렁이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장 중 한때 2580.98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소폭 반등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원에 달하는 규모(9604억원)로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37억원, 1912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개장 초반 급등했던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POSCO홀딩스는 이날 오전 15%가량 오른 76.4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오후 들어 66만원대로 내려왔다. 포스코퓨처엠도 약 14% 오른 69만4000원까지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 59만원 선을 오가며 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3포인트(4.91%) 하락한 893.8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오후 1시께 956.40까지 치솟았다가 급격히 하락해 886.14까지 떨어지는 등 크게 출렁였다. 다시 반등해 90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5.3%, 2.09% 상승 중이다. 다만 이 두 종목 역시 오전에 10% 이상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상승 폭이 줄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7389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86억원, 1204억원 순매도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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