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는 15년 전 스마트폰 출현과 같아…미래 대비 필요"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사업 부문장 대표이사(사장).ⓒ삼성전자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사업 부문장 대표이사(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4가지 경영 철학을 26일 소개했다.

경 사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AI가 15년 전 스마트폰 출현과 마찬가지로 반도체업계 큰 지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조직의 문화를 바꿔 직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또 성장 마인드셋을 채택해 삼성 조직의 다양한 수준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고객의 도전에 귀를 기울이고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며, 마지막으로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AI 진화를 위한 새로운 혁신을 제공하고 전체를 포괄하는 아키텍처를 만들어 미래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경 사장은 "이러한 단계를 따르면 삼성 반도체는 우리 자신, 우리 비즈니스 파트너 및 고객을 위해 AI 시대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고객 중심적이면서도 삼성이 AI 생태계 전체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사려 깊은 경영 철학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